[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산림청 인증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교육생을 오는 11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수목 유전자원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수목원을 효과적으로 조성·관리·보전하기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본 교육과정은 천리포수목원, 신구대학교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공통으로 진행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의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전체 교육생이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수목원 내 3개 부서인 식물부, 교육연구부, 기획경영부를 순환해 실습한다. 매주 월요일은 관련 분야 현직 종사자, 해외 수목원 교육 이수자, 수목 도서 저자 등의 다양한 특강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 외의 날에는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바다와 산이 인접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교육이 진행돼 타 기관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지원 자격은 ▲원예·조경·산림자원·생물학 등 식물 관련 학과 전공자 ▲4년제 대학 2년 이상 이수자(전문대 졸업자, 4년제 휴학생, 졸업예정자 등) ▲농과계열 고등학교 졸업 후 실무경험 2년 이상인 자 ▲수목원·식물원 원장 또는 식물 관련 농장 대표의 추천을 받은 자 ▲관련 단체·업종 종사자(NGO, 조경회사, 종묘회사 등)이다.

접수 기간 내에 지원서와 필수 서류를 천리포수목원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교육팀(041-672-9986)이나 천리포수목원 누리집(www.chollipo.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2009년 산림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았으며, 현재까지 355명(2009년 산림청 인증 이후 199명)의 교육생이 수료해 국내외 국·공립수목원, 사립수목원, 관련 기업 등에서 종사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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