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에서 작가부 부문 대상을 수상한 강희원 가든디자이너의 ‘내 마음 속 무지개’ ⓒ순천시
제6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에서 작가부 부문 대상을 수상한 강희원 가든디자이너의 ‘내 마음 속 무지개’ ⓒ순천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19일(토) 폐막한 ‘제6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에서 경북 봉화에 있는 가드닝 특화학교 내일학교가 배출한 강희원 가든디자이너가 정원 ‘내 마음속의 무지개’로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시가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가든디자이너 발굴과 대한민국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된 정원박람회다.

이날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콘퍼런스홀에서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내빈과 출품자 가족등 150여명이 참석해 시상자들을 축하했다.

올해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작가부 5개 작품, 일반부 23개 작품, 학생부 23개 작품 등 총 51개 작품이 출품 전시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작가부 대상은 ▲‘내 마음 속 무지개’를 출품한 강희원 가든디자이너(경북 봉화)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6백만 원·2백만 원 상당의 해외문화시찰권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모던규방 가든룸’의 김보경 가든디자이너(서울), ▲우수상은 인생길 꽃 한송이’의 박대수 가든디자이너(대구), ‘자연으로 스며들다’의 윤종호 가든디자이너(광주), ‘행복 사계’의 박현숙 가든디자이너(성남)가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일반부에서는 ▲‘우리 청춘의 담장에 피었던 노래’로 대상을 받은 제문도(창원)와 함께 ▲최우수상에 강호연(창원), 우수상에는 장정아(순천), ▲장려상에는 오영래(순천), 고승현(순천)이 각각 수상했다.

미래 가든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부 대상 팀은 ▲‘추억으로 한땀 한땀’을 출품한 전남과학대 김영아, 이현주 팀으로 산림청장상과 상금 400만 원·2백만 원 상당의 해외문화시찰권 2매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에는 송재안·장석범 팀(원광대), ▲우수상에는 김성준·강민희· 최다슬 팀(한국농수산대), ▲장려상에는 노진우·오우진·신승환 팀(경희대), 김태원·박한성·이승현·조윤아 팀(한국전토문화대)이 입상했다.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은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한 참가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드린다”며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발전에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출품된 51개 작품을 내년까지 계속 전시할 계획이지만 작품의 특성상 유지관리가 어려운 작품은 중간에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제문도의 ‘우리 청춘의 담장에 피었던 노래’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제문도의 ‘우리 청춘의 담장에 피었던 노래’ ⓒ순천시
학생부 대상을 차지한 전남과학대 김영아, 이현주 팀의 ‘추억으로 한땀 한땀’ ⓒ순천시
학생부 대상을 차지한 전남과학대 김영아, 이현주 팀의 ‘추억으로 한땀 한땀’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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