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수피아정원 전경 ⓒ경상북도
가산수피아정원 전경 ⓒ경상북도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가을을 맞이해 핑크뮬리 인기 장소로 떠오른 경북 칠곡군 가산수피아정원에 관람객이 몰리며 누적 방문객 12만명을 돌파했다.

가산수피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경상북도 제4호로 등록된 민간정원이다. 민간정원 중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4만평에 이르는 넓은 면적을 가졌다.

2019년 4월 6일에 개장해 현재까지 약 12만 명이 다녀가며 새로운 정원명소이자 젊은이들에게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평일에는 3천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만여명이 방문하고 있어 12월 말까지는 약 2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을 맞이해 특히나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분홍빛 핑크뮬리정원이다. 이 외에도 가산수피아정원에는 작지만 웅장한 나무와 식물들로 꾸며진 아름다운 분재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뜰,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유토피아를 형상화 한 미술관, 300평 초대형 빈티지 그라운드카페, 국내 최대 50년생 왕벚나무길 300m 등이 있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즐기고 놀 수 있는 환경이 준비돼 있다.

현재, 경북도에서는 정원관광 인프라구축을 위해 2016년부터 공립정원을 조성 중에 있다. 2020년에 경주 화랑정원, 청송 사계정원 2개소를 개장할 예정이고, 아름다운 민간정원 5개소를 도에 등록해 많은 도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한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생활권 주변에서 보다 많은 도민들이 휴양과 소통,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민간정원들을 최대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와 함께 공립정원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정원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가산수피아정원(카페 야외전경) ⓒ경상북도
가산수피아정원(카페 야외전경)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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