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도시농업인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서울농부포털(https://cityfarmer.seoul.go.kr)’이 14일(월) 문을 열었다. 

서울농부포털에 가입하는 시민들은 교육 신청, 뉴스레터‧문자 알림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누리집을 통해 텃밭 분양부터 농작물 키우기 온라인 강좌, 박람회 정보,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농업 정책 등 서울도시농업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2년 도시농업 원년을 선포한 후 도시농업의 규모와 참여자가 모두 가파르게 확대되면서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창구를 구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 도시텃밭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198ha로 2011년 29ha보다 6.8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시농업 참여자도 4만5천여 명에서 63만3천여 명으로 14.1배 늘었다.

앞으로 약 한 달 간 시범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누리집 대문 화면에는 <떴다, 기자단>, <우리단체 이야기>, <현장 뽐내기> 같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시판이 배치됐다. 시는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 친화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농부포털은 ▲새소식 ▲현장소개 ▲학습과 체험 ▲정보와 자료 코너로 구성된다. 또 메인화면 하단에 ‘서울텃밭지도’를 클릭하면 서울주말농장 현황을 통해 서울텃밭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도시농업의 양적인 성장, 관련 정보 확대에 발맞춰 시민들의 도시농업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농부포털을 구축했다”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을 통해 도시농부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또 서울시는 이 포털을 시민 의견을 듣는 통로로 활용해 원하는 시민 누구나 도시농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서울농부포탈 누리집 대문 화면
서울농부포탈 누리집 대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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