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경상남도가 내년 환경산림분야 정부예산안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사업을 포함해 산림녹지분야에 총 785억 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산림녹지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차단숲·조림·공익숲가꾸기 197억원 ▲사방사업 181억원 ▲숲 가꾸기 180억 원 ▲산림병해충 방제 137억 원 ▲산림재해 일자리 사업 90억원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소음 과다 발생지역에 녹지공간을 확충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림병해충 예찰과 적기 방제로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산사태 예방과 신속한 복구로 소중한 도민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환경보전분야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94억), 기후대기분야에서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192억), 수질관리분야에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497억) 등이 있다.

이번에 반영된 전체 환경산림분야 국비는 올해 4,813억 원에서 내년도 6,196억 원으로 1,383억 원 정도 증액됐다.

박성재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내년에는 미세먼지 대응에 따른 전기차 구매지원과 도시숲 조성사업 및 수질개선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하면서, “아직 국회 심의 단계가 남아 있지만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주요 사업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마지막까지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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