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시대별 건물을 활용해 전시·교육·체험 등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마을창작가(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레트로(복고풍) 테마(개항기, 6080 등) 콘텐츠 ▲서울 근현대 역사·문화 관련 콘텐츠 ▲건물별(한옥, 여관 등)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 ▲기타 마을 콘셉트에 맞는 콘텐츠를 보유한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으며, 회화·공예, 문학, 음악·무용, 연극, 건축 등 어떤 분야의 문화예술 활동이든 참여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마을창작가(단체)는 1년 간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받아, 각 분야 특색을 살린 전시 및 체험·교육·워크숍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마을창작가(단체)는 마을 운영시간에 따라 배정된 공간을 상시 개방해야 하며, 전시를 포함해 하루 1회 이상 자체 체험·교육·워크숍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지원자는 오는 11월 13일(수)부터 11월 15일(금)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 1층에 직접 방문하여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및 돈의문마을 누리집(www.dmvillage.info)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돈의문박물관마을 운영팀(02-739-69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를 위해 오는 24일(목) 오후 2시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및 대상 공간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박제된 전시 공간이 아닌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주말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마을창작가(단체) 모집을 통해 2020년에도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과 시민 문화향유가 함께하는 ‘살아있는 박물관마을’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를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일 년 내내 전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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