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숲이 사라져가는 현 도시의 문제를 진단하고 앞으로 만들어나갈 도시숲의 과제를 묻고 답하는 자리, ‘2019 서울그린트러스트 심포지엄, 숲으로 도시혁명’이 오는 24일(목)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질문을 활발히 공유하고, 전문가의 연구 발표를 통해 세계 도시들의 혁신적인 사례와 국내 도시의 도전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의 푸른도시선언을 돌아보며 향후 과제와 실천을 위한 담론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이 개회사를 열고,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이 축사를 맡는다. 첫 번째 세션은 김경현 서울그린트러스트 코디네이터가 ‘도시숲 활동은 일상에 어떤 파문을 던졌는가?’를 주제로, 이주현 한겨레신문 기자가 ‘숲을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관객과 질문을 공유한다. 또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이 숲이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질문하는 것으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질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조경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세계 도시공원 녹지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가 숲을 통한 도시재생 현황을 소개한다. 또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가 푸른도시선언의 성과와 도전을 주제로 현 상황을 진단하고 이강오 그린트러스트이사가 숲으로 도시혁명 9가지를 제안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숲에서 할 수 있는 ‘실천’을 논한다. 최선자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관장, 박인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대리,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와 강홍규 네이처링 대표, 우명원 화랑초 교장, 손승우 유한킴벌리 이사가 각각 복지, 건강, 일자리, 교육 등의 측면에서 실천 방안을 제안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금껏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사회가 노력해 온 숲의 도시, 정원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천을 위한 담론을 이끌고자 기획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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