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산 계곡 모습 ⓒ산림청
황정산 계곡 모습 ⓒ산림청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이 10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한 ‘황정산 바위꽃 숲’을 선정했다.

황정산 바위꽃 숲은 산림청이 지정한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3개소 가운데 한 곳으로,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과 기암괴석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다. 바위꽃이란 이름은 바위가 많고 자태가 아름답게 피어나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인근에는 산림청이 조성한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이 있어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야영장, 산책로, 등산로 등의 휴양시설이 갖춰졌다.

황정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중 하나로 소백산에서 월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주요 산맥이다. 황정산에는 40년생 참나무류와 소나무가 주류를 이룬다. 대팻집나무, 팥배나무 등 특이수종들도 함께 자생한다.

황정산은 칠성암, 마당바위, 괴물바위, 돌탑바위 등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와 함께 신라시대에 창건된 천년 고찰인 대흥사가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자아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주변 명소로는 구인사, 고수동굴, 온달산성 등이 있으며, 현지의 산채음식은 그 맛이 좋아 미식가들 사이에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황정산 바위꽃 숲’ 방문 및 체험 관련 사항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황정산자연휴양림(☎043-421-060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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