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원사들이 꾸민 부스와 정원 전경
시민정원사들이 꾸민 부스와 정원 전경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2019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린 백범광장 잔디마당에서 시민정원사들이 꾸민 정원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시민정원사의 역할을 홍보하는 데 앞장섰다.

시민정원사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이들로, 현재 실습 중인 시민정원사들이 함께 백범광장의 시민정원을 꾸몄다.

정성이 가득 담긴 정원을 둘러본 뒤에는 시민정원사들과 함께 식물어항체험, 천연염색체험, 소리껍데기를 활용한 업싸이클링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이 외에도 시민정원사에게 식물 관리법이나 정원 가꾸기에 대한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3년 넘게 시민정원사로 활동하고 계신 박현숙 시민정원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휑 하던 백범광장에 시민정원사들이 함께 합심해서 정원을 꾸미는 과정이 참 기억에 남는다. 높은 언덕을 올라오느라 다들 고생이 많았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어서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민정원사는 서울시에서 매년 2회씩 선착순 모집하여, 프로그램을 수료한 정원사들에게 정원을 가꾸는 봉사기회를 주고, 또 이미 있는 정원을 정원사들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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