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공원을 주제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공원학개론’이 올해에는 오는 18일(금)부터 11월 9일(토)까지 매달 2차례씩 보라매공원과 서울숲에서 열린다.

올해 공원학개론의 주제는 ‘공원 아카이브 : 기억과 기록’로, 아카이브는 역사적으로 보존할 가치를 가진 기록이나 문서를 뜻한다. 이번 자리를 통해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공원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이를 기록하는 아카이브의 가치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할 수 있다.

특히, 공원 분야의 아카이브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주제로, 여태껏 관심 받지 못했던 공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발제와 청중과의 담론, 두 가지 순서로 구성된다. 18일(금)과 19일(토)에는 보라매공원 동부공원사업소 보람홀에서 공원 아카이브를 정의하고, 해외 사례와 앞으로의 활용법에 대해 논의한다.

11월 8일(금)과 9일(토)에는 서울숲 이야기관에서 공원 아카이브의 현안과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와 전문가, 시민이 참여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공원학개론은 2016년, 조경설계사와 함께하는 공원산책을 시작으로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다. 지난해 공원학개론에서는 도시재생, 공원일몰제, 공원디자인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이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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