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가 남양주시 관내 통장·이장들을 대상으로 ‘그린 코디네이터’ 과정을 담은 워크샵을 실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그린 코디네이터’가 되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 등 생활공간을 꾸미고, 주변사람들에게 전파하는 리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16일 삼육대는 남양주시와 지속적인 마을가꾸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시발전협의회와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삼육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관내 이장, 통장 등 약 4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마을가꾸기 사업’의 확산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육대 부설 들녘과뜨락경관디자인연구소(소장 조치웅)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마을리더 리더쉽 육성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며, 이장과 통장의 역할의식 강화를 위해 ‘그린 코디네이터’ 과정이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는 녹색성장 사업의 의의?남양주시의 추진사례 등이 발표되며, 마을가꾸기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지역별 수종 선택 및 식재 방법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조치웅 삼육대 원예학과 교수는 “도농 복합도시인 남양주시가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농촌은 친환경 유기농업화, 도시는 유기농 생태마을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남양주시가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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