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산림문화박람회가 열릴 고성군 간성읍 상리일원 스포츠타운 [사진 : 고성군청]
내년도 산림문화박람회가 열릴 고성군 간성읍 상리일원 스포츠타운 [사진 : 고성군청]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산림문화 행사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내년 10월,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2020년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조합중앙회와 고성군이 공동 주관하며, 고성군 간성읍 상리 스포츠타운 일원에서 10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된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림산업 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고성군은 산림문화박람회 내 전시, 체험, 판매, 전문가포럼 등 공식행사와 더불어 백두대간 평화 트레킹(진부령 정상~향로봉 정상), 강원임업인 한마당 체육대회, 전국 산림경영 모델학교, 고성통일 명태축제 등 다양한 지역행사와 연계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내년 박람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승인 및 BIE 공인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유치하여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북평화시대 산림문화 교류협력 분위기를 조성하여 강원도의 산림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이다.

한편, 강원도와 고성군은 산림문화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 8월 1일(목)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8월 29일(목) 개최 후보지 현지심사를 거쳤다. 현지실사 과정에서는 이경일 고성군수가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나섰으며, ‘산림과 평화(DMZ)’라는 콘텐츠를 접목해 유치 의지를 보였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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