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가정원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 전경 [사진:울산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해 울산의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해피 트레인 울산여행’이 본격 추진된다.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울산시와 코레일부산경남본부, 부산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만든 관광 상품이다.

주요 여행지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해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 간절곶, 옹기마을 등이다. 그 중 태화강 국가정원은 오염이 심했던 태화강을 복원, 보존하면서 자연자원과 정원을 연계한 국내 최초의 수변생태정원이다. 울산의 중심을 가르며 흐르는 하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원을 표현했고, 6개의 주제·29개 세부 정원으로 구성돼 볼거리가 많다.

‘해피 트레인 울산여행’은 평소 여행에서 소외된 부산지역 사회적 취약계층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부산지역 복지기관 및 20인 이상 자원봉사단체가 화, 수, 목 중 여행요일을 선택하고, 4코스 중 1개 코스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참여접수는 10월 4일(금)까지이며, 여행은 10월 15일(화)부터 11월 15일(금)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울산시는 울산여행 홍보포스터 제작, 태화강 국가정원을 테마로 한 관광 기념품 등을 지원한다. 코레일부산경남본부는 기차표와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울산여행 관광사진 우수작 선정 등을 맡는다. 부산시 자원봉사센터는 부산지역 소외계층 모객을 담당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쉽게 울산을 찾을 수 있는 가까운 도시의 많은 관광객이 울산을 방문하여, 울산의 훌륭한 관광자원을 보고 느끼고 이들의 입소문과 SNS를 통해 관광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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