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도시농업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중장년층의 도시농업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내달 2일(수) ‘50더하기 포럼: 도시농업, 50+의 새로운 도전’을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퇴직 후 소일거리, 안전먹거리 등을 고민하는 50+세대(중장년층)를 고려해 도시농업 분야에 관심 있는 중장년층 및 서울시민들에게 해당 분야 현장전문가 및 학계와의 사례공유, 나아가 도시농업 분야의 활동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까지 도시농업의 단계적 활성화 계획을 발표, 2017년 1100ha였던 도시텃밭 면적을 2022년까지 2000ha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19’에 따르면 60대 이상 농림어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5만 9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럼은 10월 2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구로구 오류동 소재)에서 열리며, 도시농업 분야에서의 50+세대의 일자리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활동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 주제발표는 한국도시농업연구소 이창우 소장과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김진덕 대표를 초청, 해당 분야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50+세대의 일자리 방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더불어 실제 도시농업 현장에서 뛰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의 발표를 통해 해당 분야의 현황을 짚어본다.

사례발표는 서울시50+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시농부텃밭지원단 활동 사례’ ▲은퇴 후 도시농업 협동조합 창업 사례 ▲양봉사업 창업 사례 ▲생태텃밭강사 활동 사례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서울시50+보람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농부텃밭지원단’ 활동에 관한 사례공유를 통해 현재 50+세대가 도시농업으로 어떤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 향후 본 사업의 확산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도시농업 분야 일‧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서울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도시농업에 관심이 많은 50+세대가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사례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관련 분야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번 포럼은 50+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관련 일자리 모델 발굴을 위한 협업의 발판이자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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