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트앤가드닝협회에서 전시한 코르크원예
한국아트앤가드닝협회에서 전시한 코르크원예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 한국아트앤가드닝협회가 DMZ 페스타에 참여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부스 가운데 독특한 개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전시를 위해 내놓은 다양한 원예 식물들이 코르크 소재 화분 속에 담겨 빼곡히 벽면을 메우고 있었다.

코르크는 벽면 녹화를 위해 사용되던 소재 중 하나로, 한국아트앤가드닝협회의 대표적인 원예콘텐츠의 소재이기도 하다. 가공이 쉬워 원하는 형태로 창의적으로 만들기 좋다.

육선미 한국아트앤가드닝협회장은 코르크 소재 외에도 광물 소재나 세라믹을 도포하는 방식으로 화기를 창작할 수 있는 '도우아트'와 '세라믹다트'도 직접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도우아트는 광물 반죽을 원하는 틀에 바르거나 붙여 만들 수 있는데 심지어 비닐로도 업사이클링이 가능하다. 세라믹 아트 역시 특이하다. 천이나 패브릭 종류의 결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세라믹을 도포해서 청바지모양 그대로 화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재료공학을 연구하는 박사가 건축자재로 개발한 소재인데 이를 응용해서 만든 특허 소재다.

이곳에서 사용한 재료들은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아트나 사회적 교육 프로그램에도 접목시켰다.

한편, 이번 2019 DMZ 페스타에는 DMZ관과 생태관, 평화관, 관광관으로 나뉘어 다양한 전시 부스와 체험거리로 북적였다. 이번 행사는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18일(수)부터 21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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