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양평군이 17일(화) 경기도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세미원에서 지방정원 기념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두물머리와 맞닿은 세미원(대표이사 최형근)은 15년 전 쓰레기로 몸살 앓던 하천부지를 수질정화기능이 있는 수생식물을 심어 2004년 개원했다. 수십 종의 연꽃정원이 장관이라 물의 정원이라 불리는 세미원은 올해 30만 명 방문객을 기록하며 수도권의 정원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세미원은 이번 지방정원 등록을 계기로 순천, 울산에 이어 세 번째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지역경제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념식 환영사에서 정동균 양평군수는 “세미원을 앞으로 5년 안에 두물머리 관광지와 연계해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나감은 물론 세계 10대 정원으로 가꿔나갈 것이다. 세미원과 두물머리 관광지만으로 세계적 명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염태영 수원시장 및 경기도 지자체장, 정병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평군민들이 참여해 지방정원 등록을 축하했다.
세미원은 면적 약 20만㎡ 규모의 우리나라 대표 수변생태정원 연꽃정원 및 모네의 정원, 국사원, 세한정, 연꽃박물관, 편의시설, 온실, 배다리 등이 조성돼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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