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춘천시는 어린이와 학부모, 놀이기획자가 함께 어린이놀이터를 디자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첫 대상지로는 큰골그린공원 내 어린이놀이터이며 디자인을 위한 기본 과정으로 3개월 간 ‘디자인학교’를 운영한다.

디자인학교는 어린이의 꿈과 상상력으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으로 춘천시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마련됐다.

주요 과정을 보면 먼저 월 2~3회 지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30여명이 1차로 아이들이 상상하는 놀이터를 디자인하고 지역 주민과 학부모가 2차로 만들어주고 싶은 놀이터를 디자인한다.

이후 놀이기획자와 함께 1, 2차 의견을 통합해 디자인을 검토하고 올해 말 최종 디자인이 확정될 예정이다.

디자인학교 프로그램은 공원 둘러보기, 공원 생태 관찰, 바깥놀이, 놀이터 스케치, 공원 놀이터 디자인 구상으로 놀이터협의체에서 운영한다.

한편 이번 디자인학교의 대상지인 큰골공원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나무와 흙 등을 활용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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