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이하 학습원)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기후 위기’를 주제로 ‘내일을 위한 매일’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21일이 UN이 지정한 ‘세계 평화의 날’로 올해는 ‘평화를 위한 기후 행동’이라는 주제로 정했다. 이에 학습원은 10일(화)부터 내달 27일(일)까지 좋아은경 작가와 함께 기획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전시는 윤호섭, 이지영, 좋아은경, 주양섭, 브라이언캐시(Brian Cassey) 5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기후 위기라는 주제로 균형 철사, 철사 레터링 연작, 펭귄 알파벳 연작, 호주 케언스 학생들의 금요파업 (Climate Strike)사진 기록, <Cut CO2> <기후부정의; 죄 없는 어린이들>포스터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내일을 위한 매일’은 전시연계워크숍을 통해 환경파괴의 영향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가능한 활동을 제시한다. 작가의 출품 작품을 바탕으로 참여 작가와 함께 하는 예술 창작 워크숍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일상의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하동근 원장은 “UN이 지정한 2019년 세계 평화의 날 주제가 ‘평화를 위한 기후행동’ 선정된 것부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3항 ‘기후 행동’에 바탕을 둔 것이라 의미가 있다”며 “이와 같은 세계적인 움직임에 맞추어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 플라스틱 문제에 비해 아직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를 통해 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보다 쉽게 환경문제를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본 전시기간 동안 진행하는 9월 21일(토), 28일(토), 10월 5일(토), 12일(토), 19일(토)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 현장 접수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시와 전시 연계 프로그램 등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누리집(http://ppark.seongna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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