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 사회진입으로 휴식과 여가활동 공간 수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영장산 일대(수정구 태평동 산50번지)를 특성화된 '실버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월말 준공 목표인 '실버공원'은 고령화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시설물 도입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효'를 모티브로 한 테마공원으로써 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성화된 공원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 84억3천3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광장, 파크골프장, 배드민턴장 등의 동적공간과 산림욕장, 산책로, 기 체조장 등의 정적공간이 조화를 이루도록 공원을 조성한다.

또한 최근 노년층의 IT욕구에 부응해 중앙공원 등 일부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와이브로 체험공간'을 도입해 공원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과 휴대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가족단위로 편안히 찾을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 공원과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영장근린공원은 실버공원으로써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을 준비하고 있으나, 어르신들만의 공원으로 조성될 경우 고립이 심화될 것을 우려해 '효' 개념을 끌어 들이는 등 가족화합을 유도할 수 있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실버공원'이 완공되면 그동안 자연이 훼손된 지역을 복원하는 효과를 얻음과 동시에 어르신들을 위한 성남시의 대표적인 테마공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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