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올해 정식 개장한 서울식물원(원장 이원영)이 국내외 식물원 사례를 통해 시민과 공감하는 식물원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2019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27일(금)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원영 서울식물원 원장을 비롯해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 강정화 (재)한택식물원 이사, 데이비드 할랜드 영국 에덴프로젝트 최고경영자, 왕캉 중국 북경식물원 부원장, 브라이언 설리번 뉴욕식물원 부원장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공감하는 식물원이 되다’를 주제로 여는 이번 심포지엄은 식물보전을 통해 새로운 비전과 식물원의 성공적 전략을 탐색하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완순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의 ‘자연생태 속에서 식물원의 미래를 보다’ ▲왕캉(Wangkang) 북경식물원 부원장의 ‘식물원은 생태복원의 시작이다’ ▲데이비드 할랜드(David Harland) 에덴프로젝트 최고경영자의 ‘식물원은 생태복원의 시작이다’가 발표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정일 신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정화 한택식물원 이사의 ‘사람과 공감하는 식물원이 되다’ ▲브라이언 설리번(Brian Sullivan) 뉴욕식물원 부원장의 ‘식물원 정원교육 해답을 찾다’ ▲카를로스 모니즈(Carlos Moniz) 부차드가든 원예과장‘식물 전시를 디자인 하다’가 발표된다.

한편, 국제심포지엄 전날인 26일(목)에는 식물원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에덴프로젝트, 북경식물원, 뉴욕식물원, 부차드가든, 서울식물원, 아산 세계 꽃 식물원 등 식물원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참석해 식물수집·전시·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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