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조치원문화정원' 전경  [사진제공 문체부]
2019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조치원문화정원' 전경 [사진제공 문체부]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19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조치원문화정원을 대상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공간문화대상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문화적 창의성,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도, 지역 특성 반영 및 운영 방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문화정원’이다. 지난 1935년부터 정수장으로 사용된 후 폐쇄된 시설과 근린공원을 통합해 시민들이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재탄생한 공간이다. 정수장의 역사적 가치에 도시 정원을 더해 주민들이 문화예술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강용상 ‘봄날의책방’이 선정됐다. 통영의 노후 주거지 봉수골에 자리잡은 봄날의책방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관심을 끌며 통영 문화예술의 중심공간으로 성장했다.

그 외 우수상(장관상)은 ▲재단법인 포스코1퍼센트 나눔재단의 ‘청림별관’,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원태연 ‘산속등대’, ▲1913송정역시장 상인회 및 광주송정연합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1913송정역시장’이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20일(금) ‘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열리는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은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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