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대전시가 매년 증가하는 미세먼지와 폭염을 대비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녹지공간 확충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무더위 쉼터 확충, 그늘막 설치, 도로살수, 냉동수돗물 공급 등으로 지속적이지 못한 대책을 추진해왔다. 이에 선제적으로 녹지공간 확충을 통한 그늘 제공과 미세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 도로자동살수시스템(클린로드) 등 폭염저감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가로변과 교통섬, 도심 내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대형 느티나무 등 그늘목 806주를 올해 가을부터 식재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부터는 수요 조사를 거쳐 건물 옥상과 벽면 녹화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박월훈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올여름 막바지 폭염에 대비해 계획된 여러 폭염저감 대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의 폭염저감 방안에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들을 계획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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