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15개 자치구 총 63개 학교에 ‘학교 텃밭’을 추가 조성한다.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15개 자치구 총 63개 학교에 ‘학교 텃밭’을 추가 조성한다.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15개 자치구 총 63개 학교에 ‘학교 텃밭’을 추가 조성한다. 현재 서울 소재 초·중·고 총 1356곳 중 22%에 해당하는 301개 학교에 텃밭이 조성돼 운영 중에 있다.

‘텃밭 가꾸기 활동’은 학생들이 생명과 공동체적 가치의 소중함을 현장에서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시는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1학교 1텃밭’을 목표로 학교 내 텃밭을 조성하고 있다.

학교텃밭은 학교 내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한 노지텃밭 외에도 덩굴실물을 활용해 학교 벽면에 조성되는 녹색커튼, 협소한 공간에도 조성 가능한 파이프팜 등을 조성한다. 또한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학생들이 텃밭을 가꾸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농업교실도 조성된다.

그밖에 텃밭 교육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전문가-학생-선생님’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의 협조 하에 진행되며 계절을 감안해 실내·외 병행으로 텃밭 가꾸기 활동이 진행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학교텃밭 조성은 단순히 도심 내에 텃밭 활동공간을 늘리는 차원이 아닌, 우리 미래사회 전체를 위한 장기적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해야한다”며 “학교텃밭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교내 따돌림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역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텃밭가꾸기 활동 [사진제공: 서울시]
텃밭가꾸기 활동 [사진제공: 서울시]
학교텃밭 조성(파이프팜) [사진제공: 서울시]
학교텃밭 조성(파이프팜) [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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