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숲해설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는 창의적인 숲해설 및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이틀동안 전남 장성군 소재 방장산자연휴양림에서 ‘제2회 숲체험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에서 근무하는 숲해설가 70여명과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하고 8개팀이 각축을 벌인 결과 ‘신나는 개구리’를 발표한 최혜옥(백운산자연휴양림(원주) 소속) 숲해설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나는 개구리’는 올챙이가 개구리로 변모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에게 만드는 즐거움과 교육적 요소를 자연놀이와 접목해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참가자들은 또 방장산자연휴양림의 목공예체험교실을 견학하며 새로운 숲체험 프로그램의 개발과 응용을 위한 토론도 벌였다.

성부근 소장은 “숲해설가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자연휴양림이 휴식공간과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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