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진행된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용역 착수보고회 [사진 김진수 기자]
지난 19일 진행된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용역 착수보고회 [사진 김진수 기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올해 10월 경기도와 파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 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19일(월) 파주시청 복지동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원상준 (주)비아이스트라코리아 이사가 행사장 공간계획을 시작으로 행사 계획, 홍보 계획, 운영 계획 등 10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진행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 계획 설명을 진행했다.

원 이사는 행사장을 크게 정원전시존, 문화체험존, 습지데크존으로 나눠 행사장 입구에 꽃조형물 게이트, 잔디마당에 피크닉 가든과 대형 그늘막, 습지에 에어 조형물, 메타세쿼이아길에 산책로 조성 등으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만수 시민추진단 자문위원은 휴게공간, 방문객 쉼터(부스)가 설치됐으면 한다며 대상지에 그늘이 없는 점을 언급했다. “한 번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지속성이 있어야 하기에 사람들이 재방문할 수 있는 요소를 부각시켜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승민 디자인 봄 대표는 “분위기로 정원문화를 느껴야 한다. 화려한 시설물과 조형물 보다는 꽃이 들어간 조형물이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더 적합할 것 같다”며 “문화체험존에 조성될 부스에 정원과 관련된 부스들이 많이 들오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품격을 높일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3일간 진행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는 ▲해설이 있는 정원투어 ▲정원체험 ▲화목한 우리가족 화분 만들기 ▲정원식탁 꼬마요리사 ▲정원&꽃 페인팅 퍼포먼스 ▲평화의 정원 그림 그리기 대회 ▲정원 북 카페 ▲정원 스탬프 랠리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임진각은 박람회가 진행되지 않아도 주말에 많은 인파가 모여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박람회에 안전관리(안전요원, 구급차 배치)와 주차(안내소 및 안내원 배치), 셔틀버스 운영(박람회장 내 전기버스, 문산역-박람회장 셔틀버스) 등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진흠 파주시민추진단 자원봉사팀장이 “박람회장 부근 주차장으로 많은 인파를 수용하기 힘들 것이다. 주차장 외에 안전한 길거리에도 주차요원을 배치해 박람회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1일(금) 개막식 이후에 파주시민과 함께하는 화단조성 만들기 ‘Long Border Project'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길이 5m, 폭 1.5m 크기에 화단을 조성하게 되며 식재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 정원에 대한 관심 확대 등의 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조경신문]

지난 19일 진행된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용역 착수보고회 [사진 김진수 기자]
지난 19일 진행된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용역 착수보고회 [사진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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