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건물에서 뛰쳐나와 정원을 가꾸는 가드닝예능프로그램 '꽃밭에서' 출연진들 모습(사진제공 JTBC)
콘크리트 건물에서 뛰쳐나와 정원을 가꾸는 가드닝 도전기 '꽃밭에서' 출연진 모습(사진제공 JTBC)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가드닝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오는 28일(수) 전파를 탄다. 가드닝프로젝트 '꽃밭에서’는 정원을 통해 자연을 느끼면서 정원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다룬 국내 첫 가드닝 예능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김승민 디자인 봄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정원조성 시 기초적인 계획 정도 개입, 네 명의 출연자들이 직접 땅을 고르고 식물을 심는 등 정원을 조성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첫 방송은 은평구 구립 구산동 도서관마을의 작은 정원을 가꾸는 가드닝프로젝트로, 출연진은 36℃가 넘는 한여름 날씨에 동네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녹색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미션을 진행했다. 정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전무한 한 출연진은 녹화 2시간 만에 포기를 선언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꽃밭에서'에 출연하는 네 명의 출연진(이승윤, 윤박, 정혁, 신현준)과 김승민 디자인 봄(왼쪽에서 두번째) 대표
네 명의 '꽃밭에서' 출연진(이승윤, 윤박, 정혁, 신현준)과 김승민 디자인 봄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사진제공 JTBC)

김 대표는 1회 녹화를 마친 후 “정원이 예능의 소재가 되다니 정원의 시대가 왔다. (제작 과정에서) 진지하게 정원을 만드는 것을 멘토링하며 조언하고 있다. 호응이 좋아 계속 시즌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행프로로 (나이 든) 세대가 주목받은 것처럼 시민정원사처럼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직업군, 정원애호가들이 부각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드닝프로젝트 ‘꽃밭에서’는 경력 5년의 베테랑 농부이자 배우 신현준, 배우 윤박, 개그맨 이승윤, 모델 정혁이 출연하며, 오는 28일(수) JTBC에서 오후 6시 30분에 첫 방영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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