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기간 (사)전국무궁화생산자협회 회원농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나라꽃 무궁화를 홍보했다.(사진제공 (사)전국무궁화생산자협회)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기간 (사)전국무궁화생산자협회 회원농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나라꽃 무궁화를 홍보했다.(사진제공 (사)전국무궁화생산자협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전국무궁화생산자협회(회장 김종관)가 지난 9일(금)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참가해 시민들에게 무궁화를 적극 알렸다.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고자 (사)전국무궁화생산자협회(이하 생산자협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축제 현장에 모였다.

회원들은 11일(일)까지 사흘간 세 개조로 편성, 번갈아 참석해 방문객들에게 리플릿과 책자를 나눠주며 무궁화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이들은 주말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국내에서 육성 중인 무궁화 품종 현황과 특성을 설명하고 무궁화 가드닝도 안내했다.

생산자협회는 지난해 2월 공식 출범해 무궁화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또 나라꽃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무궁화 1가구 1가정 무궁화식재운동, 무궁화 품평회 등도 진행하고 있다.

축제기간 회원들과 함께 부스를 지킨 김종관 회장은 “조달청에 무궁화 묘목 가격을 올려 위상을 올렸다. 전국에 심긴 무궁화 나무 중 80% 정도를 회원들이 재배하고 있다. 회원들이 전업으로 만평, 이만 평 무궁화를 재배한다”며 생산자협회 회원 농가들의 활동을 전했다.

한편, 전국무궁화생산자협회는 전국적으로 법인, 개인 포함 110여 개 무궁화 재배농가 회원으로 등록돼있다. 지난 3월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해남 출신의 독립운동가 양한묵 선생을 기리기 위해 무궁화 100주를 기증‧식재한 바 있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산림청과 충남도, 천안시 공동주최로 오는 15일(목)까지 개최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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