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시 환경상 시상식 [사진제공: 서울시]
2018년 서울시 환경상 시상식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가 2019년 제23회 서울시 환경상 최우수상 조경생태 분야에 (주)성진조경, 푸른마을 분야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1997년에 시작된 서울시 환경상은 맑고 푸른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과 단체, 기업을 발굴하는 상이다. 서울시 환경상은 조경생태, 푸른마을, 녹색기술, 에너지절약, 환경보전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조경생태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 (주)성진조경은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강동구청 청사 앞 부지의 노후화된 담장을 철거하고 가로환경 개선을 비롯해 녹지, 시민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해 친환경적이고 시민에게 열린 청사를 조성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조경생태 분야 우수상에는 ▲우나조경건설(주) ‘사당역 6번 출구 일대 가로환경 개선 사업’ ▲GS건설(주) 보문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대상지 내의 환경친화적 조경 구축 ▲(주)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4차 자연친화적 녹지공간 조성’ 등이 선정됐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양천구 신월3동 연립·빌라 밀집지역 주민들과 함께 주민 휴식공간 마련, 벽면 도색, 녹지 확충, 파손된 시설물 개선 등을 통해 골목기 경관성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푸른마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자치구와 시민단체, 시민들로부터 총 39건(개인 11, 단체 29)의 환경상 후보를 추천받아 조경 전문가, 환경·에너지 전문가, 시의원, 언론인 등 14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환경상 대상 ‘쿨시티 강동 네트워크’을 비롯해 최우수상 녹색기술 분야 ‘클린아시아(주)’, 에너지절약 분야 ‘십년후연구소’, 환경보전 분야 ‘동아사이언스(주)’ 등 21명(단체)을 선정했으며 오는 9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 환경상은 플라스틱‧1회용품 안 쓰기, 에너지절약 등 전지구적 관심사인 플라스틱 오염과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인정받아 후보자로 추천된 단체‧개인이 많다. 이는 많은 시민들이 플라스틱,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과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생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는 반증”이라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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