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가정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달 12일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이 확정된 가운데 울산시와 (사)울산조경협회가 오는 10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사흘간 ‘2019 정원스토리페어’를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페어 기간 태화강국가정원 선포식도 진행한다.

(사)울산조경협회 정원스토리페어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걸리버정원 여행기’를 주제로 올해 정원스토리페어에 조성될 학생·일반 부문 정원 25개를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부문은 학생·일반이며 모두 4㎡ 규모다. 개소당 지원비는 150만 원이다. 단, 정원 틀 및 상토는 지원된다. 응모자격은 정원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별 5인 이내로 구성돼야 한다. 디자인 방향은 정원주제에서 볼 수 있듯 걸리버가 보는 세상 속, 소인국, 태화강과 어우러지고 일상에서 만나는 색다른 세상 등에 관한 것이면 된다.

심사기준은 실용성(일상에서 시공 및 조성, 관리 용이하고 활용 가능한 정원 제시), 창작성(작품에 대한 참신하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제시), 심미성(다양한 색상과 재료를 이용하여 식재 및 시설물의 표현한 미적 감각 도출), 시공성(식재·시설물 디자인에 대한 실제 시공에 대한 이해도 및 시공 상태, 예산범위 및 제한된 일정 내 실현가능성 도출), 주제·이야기 표현(주제에 대한 작품과의 연결성, 스토리텔링 표현)이다.

시상은 학생·시민정원 모두 금·은·동상으로 나뉘며 상금은 각각 100만 원·50만 원·30만 원씩 주어진다.

출품신청서 및 작품설명서, 프레젠테이션 파일 등 제출서류는 정원스토리페어 사무국으로 전자우편(kslaus@hanmail.net)으로 접수하거나 전화(052-222-4471)로 문의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은 페어가 끝난 후에도 11월 30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2019 정원스토리페어에는 시민・학생 참여 정원전시, 체험부스운영, 정원문화페스티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