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청주시의 말 많고 탈많은 서원구 성화동 80-9번지 일원 구룡공원이 토지주의 요청에 의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22일 청주시 도시계획과가 청주 도시관리계획(공원·유원지) 변경 결정(안) 주민공람공고한 내용에 따르면 토지주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요청한 면적은 3만 7704㎡이다.
구룡공원 총 면적 128만 9369㎡으로 만약 시에서 해제 요청을 승인할 경우 구룡공원의 도시계획시설은 125만 1665㎡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월 6일까지 공람기간 동안 의견을 접수한 후 다음 달에 개회되는 제4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명암동 일대 유원지 중 9618㎡도 도시계획시설 해제도 공람 공고했다.
한편 청주시는 최근 구룡공원 일대를 민간개발로 추진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다른 지역 공원들의 토지주들은 민간개발이 가능한 구룡공원보다 민간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매입할 것을 주장하는 등 연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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