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원일몰제 대비 총 5757억 원 투입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제주도가 오는 2020년 7월이면 사라지는 도시공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실효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행정력을 집중해 토지보상에 나선다.

지난해 확정된 도시공원 연차별 토지보상 방안에는 5개년(2019~23년) 동안 연차별 39개 공원 679만 8000㎡에 총 5757억 원을 투입해 매입을 진행한다.

올해는 지방채 690억 원, 자체재원 30억 원등 총 72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제2회 추가경정예산시 자체재원 51억 원을 확보해 총 771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총 9곳에 77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현재 7곳(용담, 사라봉, 남조봉, 동복공원, 원라봉, 삼매봉, 강창학공원 등 92% 완료)에 712억 원을 집행했다.

또한 토지보상 특별회계에서 공원매입 부분에 50억 원을 투입한다. 도로가 없는 맹지인 어린이공원 3곳(봉개 2, 도련1)이 포함된다.

지난 5월 국토부에서 미집행 도시공원 해소방안으로 LH 연계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해 공원 보전과 연접토지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짓는다는 정부차원의 방침을 내놓았다.

이에 도는 지난 3월 3개 공원에 대해 수요조사를 제출하고 국토부와 LH에 사업성 검토를 추진해 화북 2동 소재 동부공원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도시공원 부지에서 개발행위 특례사업에 대해서 민간자본을 통해 실효 해소방안으로 사업대상 2개 공원(오등봉, 중부공원)을 검토 중에 있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