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진행되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8월에 열리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지난 5월 정식 개원한 ‘서울식물원’이 1년 중 4일, 하루 500명만 입장이 가능한 온실 야간 특별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8월 7일(수)부터 10일(토)까지 진행되는 ‘보타닉썸머나이트’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입장이 시작돼 폐장시간인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하루 500명 한정이며 사전 예약으로만 진행된다. 참가비는 36개월 미만을 제외하고 연령에 관계없이 1인당 3000원이다.

서울식물원에서 처음 공개되는 야간 온실은 천장에 256색 LED가 적용돼 해가 지면서 무지갯빛으로 천천히 물들어간다. 특히 야간 특별 관람 기간 동안에는 오후 7시 5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지중해관 로마광장에서 클래식, 퓨전국악 등 수아레(soirée, 저녁공연)가 열린다.

‘온실 야간 산책’은 7월 24일(수) 오전 10시부터 서울식물원 누리집(http://botanicpark.seoul.go.kr)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온실 관람에 이어 호수원에는 화려한 조명의 분수를 만나볼 수 있다. 보행데크를 따라 산책을 거닐며 여름밤의 무더위도 식힐 수 있다.

그밖에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식물문화 센터 안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7일(토)부터 8월 17일(일) 프로젝트홀1(식물문화센터 1층)에는 2천 권의 책과 식물이 전시되는 ‘보타닉 북라운지’가 꾸며진다.

인조 잔디와 빈백쇼파에 앉아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보타닉 북라운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국내 유명 동화작가의 구연동화가 열린다. 일요일에는 성인을 위한 심리상담, 식물과 책 처방을 해주는 북테라피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8월 3일(토)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선큰플라자(식물문화센터 1층)에서 아카펠라, 마임 등 공연이 진행되며 8월 7일(수)부터 9일(금)에는 프로젝트홀1(식물문화센터 1층)에서 식물에 관한 영화(시티라이트, 슈퍼미니 등)가 상영된다.

8월 10일(토)에는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제1회 서울식물원 전시학술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날 워크숍에는 식물원 전시방향에 대한 분야별 화술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각 연구 주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타닉 북라운지 행사, 전시화술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식물원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새소식’ 또는 전화문의(02-2104-9783)로 하면 된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이 첫 여름을 맞아 시민들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온실 야간 개장 행사를 마련했다"며 "밤에만 볼 수 있는 온실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식물원의 다양한 매력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8월에 열리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8월에 열리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8월에 열리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8월에 열리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8월에 열리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8월에 열리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8월에 열리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8월에 열리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8월에 열리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8월에 열리는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 [사진제공: 서울시]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