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이제 멀리가지 않고 가정에서 즐기는 시대
도시농업, 이제 멀리가지 않고 가정에서 즐기는 시대
  • 지재호 기자
  • 승인 2019.07.19
  • 호수 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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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 개최
집 안에서 길러 먹는 ‘도시농업’
IT와 결합돼 ‘농사가 제일 쉽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도시농업하면 일반적으로 텃밭을 가꾸며 자연과 가깝고 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그려보게 된다. 그러나 실상은 가족들이 차를 타고 막힌 도로를 지나 가까워도 40분 이상 달려야 하는 실정이다.

도시도 아닌 외딴 지역에서 텃밭을 가꾸는 것이 다반사다. 그나마 가꿀 텃밭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고 매번 차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관리도 생각보다 안 된다.

이러한 가운데 ‘농사가 제일 쉬웠어요’라는 말을 향후 미래에는 당연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에서는 전국의 각 지역별 마을과 관공서들이 참여해 귀농귀촌 상담을 비롯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 등을 홍보하고 있다.

귀농귀촌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작물을 길러 보는 게 좋을 지 다양한 접근 방법에서부터 경제적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까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눈에 띄는 제품들은 역시나 IT와 결합돼 식물을 직접 기르고 데이터를 활용해 적정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했다.

더욱이 심플한 디자인과 기능성이 돋보이는 제품들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관심을 받고 있어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된다.

 

텃밭 코디네이터 플랜트 박스    [사진 지재호 기자]
텃밭 코디네이터 플랜트 박스 [사진 지재호 기자]

 

 

텃밭 코디네이터 플랜트박스     [사진 지재호 기자]
텃밭 코디네이터 플랜트박스 [사진 지재호 기자]

 

텃밭 코디네이터 ‘PlantBox’

(주)에이아이플러스

텃밭 코디네이터 ‘플랜트박스 : PlantBox’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가정에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얼핏 가정용 냉장고가 생각나는 외관이지만 기능적인 부분은 단연 돋보인다.

기본적인 구성은 씨앗의 캡슐을 이용해 무농약 수경재배로 안전하고 신선하게 채소를 키울 수 있다. 여기에 재배환경을 알아서 조절해 키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정에서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치 않다.

온도와 습도, 영양은 물론 식물생장용 LED와 공기순환까지 스스로 조절해 채소와 허브를 신선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키워준다.

재배과정은 스마트폰 앱으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재배방법은 씨앗을 넣은 캡슐만 꽂으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제어로 재배가 시작된다.

수확되는 시간은 약 20일에서 25일 정도 소요되며 캡슐은 총 24개, 물 보충은 주 1회 정도면 관리는 끝난다.

www.ai-plus.kr

 

 

우리집 텃밭 파쯔파쯔    [사진 지재호 기자]
우리집 텃밭 파쯔파쯔 [사진 지재호 기자]

 

우리집 텃밭 ‘파쯔파쯔’

(주)씨더스 농업회사법인

우리집 텃밭 ‘파쯔파쯔’는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가정용 식물재배기다. 미세먼지와 중금속 걱정 없이 건강한 채소를 키울 수 있기에 건강한 채소를 가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식물이 좋아하는 LED파장 때문에 은은한 인테리어를 구성하기에도 적당하다. 물 공급 방식은 저면 관수법으로 직접 물을 주지 않고 물통에 물만 채워도 식물이 자랄 수 있게 설계됐다.

때문에 1~2주에 한 번씩 물통만 확인해 보충하면 된다. 사용되는 LED는 식물 광합성을 홥발하게 하는 400nm~500nm 파장의 청색빛과 640nm~700nm 파장의 적색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식물이 좋아하는 최적의 빛을 구현한다.

파쯔파쯔 모둠씨앗은 생채와 엔다이브, 미타민, 케일, 뉴비트, 적소렐 등 샐로드와 주스 6가지, 쌈과 샐러드는 생채와 레드 치커리, 레드초이, 청경채, 엔다이브, 비타민 등 6가지가 있다.

이용되는 흙으로는 잎이 무성하고 아삭한 식감의 채소를 위한 잎채소용을 비롯해 천연공법으로 꽃과 관엽식물을 위한 관엽용,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의 채소를 위한 흙을 활용할 수 있다.

‘파쯔파쯔’는 화분(Pot)을 여러개로 모은 화분(Pots)이 모여 우리 텃밭을 만든다는 뜻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www.podzpodz.seeders.co.kr

 

 

 

보쉬 병해 예측 솔루션의 중요 구성품들.  (사진좌측부터) 일조량 센서, 온습도센서, Co2센서, 통신용 게이트    [사진 지재호 기자]
보쉬 병해 예측 솔루션의 중요 구성품들. (사진좌측부터) 일조량 센서, Co2센서, 온습도센서, 통신용 게이트 [사진 지재호 기자]

 

김유원 보쉬사업개발팀(흰색의류) 관계자가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지재호 기자]
김유원 보쉬사업개발팀(좌측) 관계자가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지재호 기자]

 

AI기반의 병해 예측 솔루션 ‘Plantect’

보쉬(BOSCH)

‘아직도 데이터 없이 농사를 지으시나요?’ 메인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이 문장이 전달하는 임펙트는 강하다.

농사를 지어도 이제는 데이터를 가지고 적정 환경을 만들고, 최적화된 환경 속에서 재배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다.

‘플랜텍트 : Plantect’는 보쉬가 다년간의 연구와 기술력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병해 예측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재배식물이 병해에 감염됐을 경우 눈으로 식별하기 까지는 피해가 발병되기 전까지는 확인이 어렵다. 눈으로 확인된 후에 농약을 살포할 경우 그 효과는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플랜텍트는 AI기술을 활용한 92% 정확도로 병해를 예측해 최선의 대책을 가능하게 해 준다. 솔루션의 주요 포인트로는 먼저 모니터링 센서와 AI를 사용한 새로운 병해 예측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데이터에 근거한 정확한 농약 살포로 농민들의 작업량을 줄일 수 있다. 끝으로 보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정밀한 병해 예측을 실현할 수 있다.

현재 일본 농가에서는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올해 10월에서 11월경에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www.bosch-plantect.kr

 

 

 

식물재배기 스테코-팟    [사진 지재호 기자]
식물재배기 스테코-팟 [사진 지재호 기자]

 

1에서 무한대의 변신 ‘스테코-팟’

(주)Geetec

색다른 플랜테리어를 생각한다면 ‘스테코-팟’은 어떤지 관심을 두고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우선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많이 봐오던 수직정원용 제품들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는 게 익숙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스테코-팟 식물재배기는 기본적으로 식물을 활용한 공기정화 및 실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다. 관수 부분도 포트마다 연결된 심지로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제품들이 이용하는 장치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확실한 차별성을 찾아본다면 블록의 활용이라 할 수 있다. 한 개의 포트만을 구입해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집안 인테리어를 생각해서 여러 개를 구입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이 최소 6개에서 100개의 포트를 하나의 플랫폼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일방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가격면에서도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이 제품은 하나를 구입하고 이후에 몇개를 더 구입하더라도 결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벽면이 굴곡이 없다면 어떤 형태로든 변형이 가능하다는 차별성은 대단히 흥미로운 제품이 아닐 수 없다.

www.geetec.co.kr

[한국조경신문]

 

드론 방제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사진 지재호 기자]
드론 방제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사진 지재호 기자]

 

 

 

수경재배를 위한 턴키 솔루션 팜토리에 대해 (주)이지팜 관계자(우측)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 지재호 기자]
수경재배를 위한 턴키 솔루션 팜토리에 대해 (주)이지팜 관계자(우측)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 지재호 기자]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장 전경    [사진 지재호 기자]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장 전경 [사진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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