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생태문화공원 조성계획안  [자료제공 신창현 의원실]
백운호수 생태문화공원 조성계획안 [자료제공 신창현 의원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의왕시가 내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제를 앞두고 있는 백운호수 일대 117,773㎡ 수변지역에 오는 2022년까지 1118억 원을 투입해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

신창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면적 638,396㎡의 81.6%(수면 311,525㎡, 녹지 209,098㎡)를 제외한 나머지 117,773㎡의 수변지역에 생태숲체험공원을 비롯해 생태학습공원, 친수공원, 문화체육공원 등 4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생태학습공원은 별자리동산과 큰나무정원, 피크닉장 등 가족과 아이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친구공원은 바닥분수와 친수계단, 수변테크, 중앙광장, 야외무대 등 휴식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체육공원은 축구장 등 다목적 잔디광장과 수변광장, 수변무대 등 공연과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고 생태숲체험공원은 식물전시관과 테마식물원, 전망대와 산책로 등으로 인공적인 요소들을 최소화 한다.

이번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내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됨에 따라 이 일대는 해제를 앞두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유지 매입에 보상비 869억 원을 들이고 249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소요재원은 백운밸리 등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그린벨트 훼손부담금으로 충당하는 한편 조성공사는 오는 2020년에 착공해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창현 의원은 “사실상 방치해왔던 백운호수 주변 그린벨트가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산책로와 함께 의왕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백운호수 생태문화공원 조성계획안    [자료제공 신창현 의원실]
백운호수 생태문화공원 조성계획안 [자료제공 신창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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