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안길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농장에서 자라는 채소들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제공 들안길초교]
들안길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농장에서 자라는 채소들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제공 들안길초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구 들안길초등학교가 지난 1일(월)부터 12일(금)까지 학생들이 직접 기른 농작물을 관찰하고 직접 먹어보는 학교농장을 진행했다.

대구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교농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아 처음 교문 앞에 학교농장 ‘사랑나눔터’를 조성했다.

학생들이 직접 기른 농작물을 관찰하고 먹어보는 경험을 통해 농작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도심 속 농업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게 되고 바른 식생활 가치에 대해서 알아가게 된다.

작물을 키우는 동안 텃밭에서 자라는 작물을 관찰하고 특징을 그려보는 학교 텃밭 작물 그리기 공모전도 실시해 변화된 모습들을 아이들이 살피며 세심하게 식물 생장을 확인하게 됐다.

또한 으뜸 영농 지식인 퀴즈 대회도 펼쳤으며 텃밭에서 기른 토마토와 오이, 고추 등을 수확해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같이 나눠 먹는 시간도 가졌다.

6학년인 박 모군은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채소도 우리가 심어 키웠다고 생각하니 정말 맛있었다”면서 “농장체험을 통해 학교 안에서 자라고 있는 다양한 식물들을 찾아보고 관찰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명곤 들안길초 교장은 “이번 학교 농장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을 것”이라며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환경여건을 충분히 활용한 체험활동교육으로 질 높은 교육이 실천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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