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2년까지 ‘생태친화 어린이집’ 125곳 조성
서울시, 2022년까지 ‘생태친화 어린이집’ 125곳 조성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7.15
  • 호수 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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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모 통해 4개구 20곳 조성
텃밭 등 생태친화형 프로그램 개발
숲 놀이 프로그램 [사진제공: 서울시]
숲 놀이 프로그램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가 교실 안 학습교재·교구 중심으로 운영됐던 보육과정을 벗어나 생태체험과 놀 권리를 보장하는 거점형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오는 2022년까지 자치구별 5곳, 총 125곳을 조성·운영한다. 올해는 4개구에 20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 인프라를 늘려왔지만 이제는 보육의 질적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어린이집은 정해진 보육 일정에 따라 학습과 수업 중심의 일과에 맞춰 활동이 이뤄진다. 이에 시는 정해진 시간과 정해진 공간을 벗어난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4월 보육직원 및 부모 2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태보육 관련 설문조사 결과 생태친화 보육에 대한 정책적 요구가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친화형 보육에 대해 교사, 원장, 부모 90% 이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놀이공간 조성(35.9%), 생태친화형 프로그램 개발 보급(32.1%)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내 공간 또는 인근에 다양한 생태보육이 가능한 텃밭, 실내외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한다. 더불어 유아숲체험원, 태양의 놀이터 등 서울시 생태 시설과 연계해 바깥놀이, 산책 시간을 늘린다.

어린이집의 부족한 야외놀이공간 지원을 위해 유아숲체험원 52곳, 유아동네숲터 199곳, 태양의 놀이터, 시민자연학습장(농업기술센터) 등 서울시 유관시설도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해 생태친화 어린이집 조성·운영 공모를 진행한다. 오는 18일(목) 자치구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29일(월)까지 자치구별 사업 계획을 제출받아 4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 자치구에서 신청을 받아 거점형 운영을 할 어린이집을 선정하게 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자치구에서는 자체 심사를 거쳐 거점형 어린이집 5곳을 선정하고 8월 14일(수)까지 최종 사업 계획을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8월부터 12월까지 생태보육 컨설팅이 진행되며 컨설턴트를 통한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컨설팅은 ▲공간(시트지 제거, 교구장 축소 등 공간개선) ▲생활영역(통합 활동 및 아이 중심 활동 구성) ▲보육과정 영역(바깥놀이, 텃밭 가꾸기 등 보육활동 개선) ▲아이·교사관계 영역(업무경감 및 소통 등 존중문화 확산) ▲건강·안전영역(식생활 개선, 미디어 절제 등 어린이집 개별 특성 강화) 등이 5가지 영역으로 실시된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놀이는 아이를 가장 아이답게 하고, 창의성을 발휘하고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배우도록 하는 교육”이라며 “자연, 아이, 놀이 중심의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조성‧운영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야외 텃밭 프로그램 [사진제공: 서울시]
야외 텃밭 프로그램 [사진제공: 서울시]
야외 텃밭 프로그램 [사진제공: 서울시]
야외 텃밭 프로그램 [사진제공: 서울시]
야외놀이 프로그램 [사진제공: 서울시]
야외놀이 프로그램 [사진제공: 서울시]
요리해서 나눠먹기 프로그램 [사진제공: 서울시]
요리해서 나눠먹기 프로그램 [사진제공: 서울시]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jskim@latimes.kr 김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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