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공공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산의 날개'는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파도를 형상화한 역동적인 이미지로 자전거보관대를 표현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공공디자인공모전에서 황인철 외 1인의 자전거보관대 작품인 ‘부산의 날개’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부산의 날개’는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파도를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활용 및 디자인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을 디자인하자’라는 주제로 시민, 학생,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99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운위원회에서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5점, 특선 22점, 입선 40점 등 총 73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 이외에 가로시설부문에서 금상은 경성대 김소영 외 1인의 음수대 ‘shining waterdrop'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인하대 서형석 외 3인의 맨홀에 주변안내 지도를 넣을 수 있도록 도안한 ‘man-hole, map-hole'과 (주)에코청진 이은주 외 3인의 보도블록 ‘sea & light'이 각각 수상했다.

또 시각매체 부문에서 금상은 다이아몬드브릿지 로고에 김민관 외 3인의 디자인돋움이, 은상은 이춘화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가로시설물부문(맨홀, 보도블록, 자전거보관대, 음수대)과 시각매체부문(다이아몬드브릿지 로고, 사인물)로 나누어 실시했다.

시상은 대상에 상금 300만원을, 금상에 상금 200만원, 은상에 상금 100만원, 동상에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7월중에 시청 지하철입구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며, 11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와 실행부서의 검토를 거쳐 활용여부를 판단한 후 시설물 디자인에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참여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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