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한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최종발표회에서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의 ‘교통마켓’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대구시]
대구시가 주최한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 최종발표회에서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의 ‘교동마켓’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대구시]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에서 쇠퇴한 교통시장을 모티브로 활성화 계획을 제안한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의 ‘교동마켓’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화룡녹점, 고산골’(경북대), ‘향교가는 길’(계명대), ‘대현 어린이 공원을 플레이(play)하다’(경북대), ‘배꽃마을’(계명대) 등 4개 작품이 수상했다. 이외에 우수상 7개 작품, 가작 15개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아울러 대상작 지도교수인 정해준 계명대 생태조경학과 교수가 우수 지도 교수상을 받았다.

대구시는 지역 대학생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도시 혁신을 위한 행정과 대학의 상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 40개 스튜디오에 127명이 참가했으며, 각 학교별로 3월부터 스튜디오 수업을 진행한 후 최종발표회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시에서 주제와 대상지를 제시하고 각 대학에서 지도교수의 스튜디오별 수업을 진행하고 발표회에서 우수작품을 선정해 상장, 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대상지와 스튜디오를 경북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했으며,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관련 학과를 사회, 관광, 인문 등으로 확대해 시행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학 스튜디오를 통해 발굴된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는 뉴딜사업 또는 전략계획 및 활성화 지역 지정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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