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자연휴양림 전경 [사진제공: 조령산자연휴양림]
조령산자연휴양림 전경 [사진제공: 조령산자연휴양림]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조령산자연휴양림이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안전점검, 휴양림 내 시설물 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오는 13일(토) 개장한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조령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과 복합휴양관 등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시설 내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숲속놀이터 등 교육시설과 놀이시설, 편의시설까지 갖춘 휴양 명소로 손꼽힌다.

조령산자연휴양림 내 프로그램으로는 ▲주중 초·중·고 대상 체류형 숲체험 캠프(1박 2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및 숲 해설(1시간) ▲주중 단체 대상 숲해설·숲놀이·자연물만들기 등 자연학습체험(2시간) ▲주말 가족단위 숲해설·숲놀이·자연물만들기 등 주말산림체험(2시간) 등이 있다.

아울러 휴양림은 부근에는 조령산, 신선봉, 마패봉 등 명산이 둘러싸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매해 방문하고 있다. 또한 수안보, 충주호, 월악산, 문경새재 등 유명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관광이 가능하고, 옛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넘나들던 연풍새재 과거길이 있어 역사적·문화적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다.

특히 연풍새재는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됐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시원한 나무그늘과 주변경관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산악인들에게 필수 탐방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다.

조령산자연휴양림 숙박예약은 인터넷 누리집(http://jof.foresttrip.go.kr)에서 가능하며 이용 문의는 관리사무소(043-833-7994)로 하면 된다.

김성식 충청북도 환경산림국장은“휴양림에서 아늑한 휴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숲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풍광은 물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힐링의 공간을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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