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토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 한국경관학회(회장 주신하)가 주관하는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울시 성동구와 인천시가 최우수상(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성동구는 ‘성수동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사업’을 주제로 사업화 과정에서 도시 저층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주민과 함께 보전하고 지역 건축자산을 활용한 성공적인 마을브랜드 구축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인천시의 ‘소통과 협업을 통한 경관기록체계 구축’은 「인천시 경관조례」에 따라 추진 중인 경관기록화사업의 결과물을 데이터화(도시경관 변천기록 아카이브)하면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데이터를 이용해 화보와 누리집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시 홍보 및 도시경관정책 수립, 관련 학술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우수상에는 한국도로공사의 ‘함께하는 디자인 고객디자인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의 ‘태안해안국립공원 연안생태계 및 경관개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대표적인 혐오시설 지역 행복충전소로 국민에게 활짝’, 광명시의 ‘예측 가능한 행정을 위한 광명시 경관가이드라인 수립’, 대전시의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이 수상했다.

국토부는 오는 1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대한민국 국토대전’과 함께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경석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3회째인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이번에도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등 경관행정을 혁신하고자 하는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였다”라고 평가하며 “경관과 관련한 우수 사례들을 발굴하고 공유해 경관 업무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 데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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