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용산 고가하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성북·용산 고가하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 지재호 기자
  • 승인 2019.07.03
  • 호수 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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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고가하부 '생활SOC'로 변신
발길 뜸한 공간에 새로운 활력부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그동안 방치된 고가하부에도 생기가 넘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3일 성북구에 위치한 종암사거리구간과 용산구 한남1 고가하부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성북구 종암사거리 고가하부 당선작에는 박정환·송상헌 (이상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선정됐으며 2위 조장희((주)제이와이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3위 김경희((주)건축사사무소 모도건축), 4위 김재윤(건축사사무소 스몰룸스), 5위 윤석민(사이종합건축사사무소)씨가 차지했다.

용산구 한남1 고가하부 당선작으로는 천장환 공공건축가가 영예를 안았으며 2위 이명호(엠엘앤피 아키텍트 건축사사무소), 3위 이장건(리퍼블릭 건축사사무소), 4위 김민석(노션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대상지인 종암사거리 고가하부 당선작은 약 1,343㎡ 규모의 부지를 생활체육 중심 공간으로 바꿨다. 하부엔 빛이 투과할 수 있는 반투명 지붕과 목재기둥으로 구성된 구조물이 설치된다. 내부엔 농구, 풋살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 공간, 요가‧명상 등정적인 운동을 하거나 주민들이 쉬어가는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선다. 주변 도로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경관도 화사하게 만들어줄 수 있도록 외벽에 담쟁이 식물도 심는다.

버스정류장과 인접해 벤치만 놓여있어 삭막했던 용산구 한남1 고가하부 약 2,305㎡ 부지는 마치 수목원처럼 녹색 식물이 자라나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바뀐다. 고가하부에 꽃잎을 형상화한 구조물을 설치해 이를 타고 자라는 음지식물을 심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또 고가하부의 경사지형을 여러 개 단으로 나눠 설치됐던 기존 벤치에선 주민들이 만남과 명상, 소공연, 야외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시는 설계공모 심사에 선정된 수상자에게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입상작은 순위에 따른 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은 내년 6월에 개관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금천구, 중랑구 고가하부에 대한 설계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올해는 마을건축가 자치구 MP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자치구와 긴밀한 협조 속에 진행됐다. 앞으로도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며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울형 생활 SOC 모델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올해까지 추진된 사업으로 내년 총 6개의 고가하부 공간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에 추진하는 금천, 중랑천 고가하부 활용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형 생활 SOC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종암사거리 당선작 조감도 [자료제공: 서울시]
종암사거리 당선작 조감도 [자료제공: 서울시]
한남1 당선작 조감도 [자료제공: 서울시]
한남1 당선작 조감도 [자료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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