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졸업작품전을 기념하는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 [사진제공: 서울시립대]
2019학년도 졸업작품전을 기념하는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 [사진제공: 서울시립대]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동문회와 학생회가 진행하는 ‘제1회 조경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작 설계형 2개, 연구형 2개 등 총 4작품이 선정됐다. 이날 경진대회는 ‘제33회 도시과학대학 공동작품전’ 개전식과 함께 조경학과 4학년 졸업작품을 대상으로 별도의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설계형 우수작품은 ▲주민수·장찬희 ‘늘보의 섬’ ▲심규희·추원준 ‘천년지기 212’이며, 연구형 우수작품은 ▲강건희·정보석 ‘멸종위기종 저어새 번식지를 중심으로 한 비오톱 특성 및 대체 서식지 연구: 수도권 제4매립지를 대상지를 중심으로’ ▲김채운·강재웅 ‘역사문화경관으로서 한국근대경관의 해석’등이 선정됐다.

설계형 우수작인 주민수·장찬희 학생의 ‘늘보의 섬’은 연평도 유휴공간의 가치 발굴을 통한 섬마을 사회생태계 디자인 및 경관계획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경관자원과 맥락, 프로그램과 참여의 소통 프로세스를 밀도 있게 구체적으로 보여준 점이 탁월하고, 연평도 농어촌 재생 프로그램의 대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규희·추원준 학색의 ‘청년 기지 212’는 건대입구역 2호선 고가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현대도시의 당면 주제를 적합한 대상지로 선정, 분석 계획을 통해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형 우수작인 강건희·정보석 학생의 연구는 도시 개발에 대응한 생태환경 조성 연구로, 수도권 매립지에 새로운 서식 공간 조성을 모색한 완성도 높은 연구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채운·강재웅 학생의 연구는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한 해석과 도전의식이 돋보이는 연구로, 향후 활용 가능성이 돋보이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제1회를 맞은 ‘조경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우수작에 1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조경업 선배들이 학부생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듣고 풀어나가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서울시립대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3회 도시과학대학 공동작품전’은 조경학과를 비롯해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학전공), 도시공학과, 교통공학과, 공간정보공학과 등 5개 학과가 참여했다.

공동 작품전에서는 ▲김정인•김희원의 ‘이화원(梨花園), 미군위안부 낙검자 수용소 이야기’ (도시과학대학장상) ▲강건희•김희원 학생의 ‘멸종위기종 저어새 번식지를 중심으로 한 비오톱 특성 및 대체서식지 연구: 제 4매립지를 중심으로’ (국토연구원장상) 등이 조경학과 소속으로 상을 받았다.

[한국조경신문]

설계형 우수작 - 주민수, 장찬희 학생의 '늘보의 섬' [자료제공: 서울시립대]
설계형 우수작 - 주민수, 장찬희 학생의 '늘보의 섬' [자료제공: 서울시립대]
설계형 우수작 - 추원준, 심규희 학생의 '청년기지 212' [자료제공: 서울시립대]
설계형 우수작 - 추원준, 심규희 학생의 '청년기지 212' [자료제공: 서울시립대]
연구형 우수작 - 강건희, 정보석학생의 멸종위기종 저어새 번식지를 중심으로 한 비오톱 특성 및 대체 서식지 연구 [자료제공: 서울시립대]
연구형 우수작 - 강건희, 정보석학생의 멸종위기종 저어새 번식지를 중심으로 한 비오톱 특성 및 대체 서식지 연구 [자료제공: 서울시립대]
연구형 우수작 - 강재웅, 김채운 학생의 '역사문화경관으로서 한국근대경관의 해석' [자료제공: 서울시립대]
연구형 우수작 - 강재웅, 김채운 학생의 '역사문화경관으로서 한국근대경관의 해석' [자료제공: 서울시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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