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특례사업추진이 무산된 월평공원을 환경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브리핑을 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사진제공 대전시]
민간특례사업추진이 무산된 월평공원을 환경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브리핑을 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사진제공 대전시]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대전시가 민간공원특레사업 추진이 실패한 ‘월평근린공원(갈마지구)을 거점녹지공간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월평공원을 거점녹지로서 상징성과 역사성 인근 주거지역 등의 특수성을 고려해 생태 복구와 환경보전,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전시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은 총 26곳으로 이중 11개 공원은 2,522억을 확보해 매입 중에 있으며, 4개 공원은 토지매입과 공원조성을, 4개 공원 5곳은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7개 공원은 일몰제에 따라 자동 실효될 계획이다.

이중 민간공원사업 추진이 어려워진 월평공원(갈마지구)와 매봉공원을 위해 시비와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3,0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매봉공원의 경우 4차 산업혁명과 대덕특구 재창조 등 국가산업과 연계한 매입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의 사회갈등 요소들을 매듭짓는데 역점을 두었고, 이 매듭들이 대전발전과 지역사회통합에 새로운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월평근린공원(갈마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에 대한 재심의 결과 교통처리대책 미해결, 생태자연도 개선안 미흡, 경관개선대책 미흡 등을 이유로 부결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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