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보유 택지지구 유휴지에 경기도 1호 공영도시농업농장이 조성됐다. (사진제공 경기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지난 5일(수) 용인시 흥덕지구에서 경기도 1호 공영도시농업농장 개장식 및 권농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권농제에서는 학생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년기원 고사제, 민요공연과 씨앗폭탄던지기, 음식나누기 등 볼거리가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됐다.

경기도 공영도시농업 농장은 1만4975㎡ 규모로 용인시 기흥구 흥덕택지지구 고등학교 부지에 조성됐다. 부지는 LH 소유의 유휴지로 학교 설립 전까지 운영된다.

농장 안에는 텃밭‧지원센터교육장‧창고‧관정‧물탱크‧퇴비장 등 관리시설 6곳, 생태뒷간‧정자‧그늘막 등 편의시설 3곳이 들어섰다.

약 400가구의 도시농부들은 상추, 고추, 고구마, 토마토 등 다양한 농작물을 키우고 있는데 향후 경기도 도시농업농장에서는 현장도시농부학교, 생명이 순환하는 논학교, 도시농부를 위한 씨앗자급학교, 도시농업관리사 과정 등 다양한 도시농업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경기도와 LH경기지역본부는 사회적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을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는 LH경기지역본부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도시농업활성화 발전 및 지원, 사회적 일자리 창출, 먹거리 나눔들 공동체 육성 등 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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