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울산시가 17일(금) 산림청에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접수한다고 16일 시 관계자가 밝혔다.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3월 ‘태화강 지방정원’을 등록한 태화강 지방정원은 면적 91만 3,270㎡에 이르는 국가하천으로 문화, 식물, 수변, 참여, 놀이 등 주제별 5종의 정원으로 구성돼 관리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그동안 태화강 일원과 주변 환경자원의 가치 공유, 브랜드 제고를 통해 국가정원 지정의 당위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하천 소관인 국토부와는 이미 지난해에 협의가 끝난 상태이며 산림청 또한 지정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면서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만큼 6월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산림청에 국가정원 지정 신청이 접수되면 1개월 후 발표됨에 따라 오는 6월 태화강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경우 제1호인 순천만에 이어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이 탄생하게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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