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암동에 위치한 '금암공원' 모습 [사진제공: 남원시]
남원시 노암동에 위치한 '금암공원' 모습 [사진제공: 남원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남원시 노암동에 위치한 금암공원이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오는 2024년까지 총 10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가족생태 근린공원 조성 사업은 총 2단계로 나눠 시행하게 된다. 1단계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인도교, 힐링데크 산책로, 어린이모험놀이터, 북카페, 체력단련장, 쉼터, 종탑·우물복원, 소나무숲 경관조명, 프로포즈원 등을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곳은 조성 직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사업 2단계는 러브체인분수, 분수대, 정자, 미러폰드 등을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감만족 체험관광단지로 조성하고 있는 함파우 유원지와 춘향테마파크, 옛다솜 이야기원, 오감만족 숲, 금암공원, 광한루원, 남원예촌, 구 역사, 교룡산성으로 이어지는 시내권 관광벨트 거점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 금암공원 조성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금암공원을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 근린공원으로 만들어 밤에도 즐길 거리를 제공해 하루쯤 잠을 자면서 머무는 관광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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