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강릉 숲길 [사진제공 문화재청]
태릉~강릉 숲길 [사진제공 문화재청]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문화재청이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해 8곳의 조선왕릉 숲길을 오는 6월 30일까지 확대 개방한다.

‘조선왕릉 숲길’ 체험은 미세먼지로 지친 국민에게 치유와 명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선왕릉 숲의 가치를 국민과 공감하는 계기로 마련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남양주 사릉 둘레 ‘소나무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총 6곳이다. 또한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등 2곳은 10월 31일까지 개방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그동안 간간히 개방하는 숲길에 신규 숲길 3곳을 추가했으며, 앞으로 관람객을 대상으로 숲길 확대와 정비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왕릉 숲길 확대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숲길 개방기간 동안 조선왕릉 숲길을 걷는 ‘힐링체험’을 비롯해 숲속 음악회, 국악 공연, 어린이 제향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시간에 맞춰 운영하며,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 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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