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농촌체험 기차여행 프로그램인 ‘농(農)뚜레일’이 선보인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철도공사 그리고 7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농촌체험 기차여행 프로그램인 ‘농(農)뚜레일’을 출시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농뚜레일’은 논두렁, 두레, 레일 등 농촌과 철도를 연상할 수 있도록 관련 단어와 유사한 발음으로 구성한 신조어로 ‘농촌과 철도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농촌여행 프로그램은 강원 강릉, 충북 충주, 충남 서천, 전북 정읍, 전북 순창, 경북 군위, 경남 함양 등 7개 지역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강원도 강릉은 ‘바다향 강릉, 자연 속으로’를 주제로 허브와 야생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에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사천진 해변 나들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충북 충주는 ‘와유바유 충주로’를 주제로 내포긴들체험마을에서 사과를 이용한 디저트 만들기, 전통 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정원카페 ‘우림정원’에서 제철 야생화를 보며 차를 마시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충남 서천은 ‘서천 팜 있슈 여행’을 주제로 농촌을 담은 밀짚모자 그리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방문, 서천의 특산물인 모시를 활용한 농가맛집에서 식사와 음식체험을 할 수 있다.

경남 함양은 ‘지리산 함양, 명(名)인·탐(探)방·정(情) 투어!’를 주제로 100년이 넘은 고택이 가득한 개평마을을 살펴본 뒤 종가비빔밥을 맛보고, 솔송주 제조 명인과 함께 소주 내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촌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한 농촌체험 기차여행상품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며, 상품예약과 구입은 ‘레츠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과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촌여행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인 농촌 활력화 지원을 위해 지난 10일 한국철도공사, 7개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특색 있는 농촌의 관광자원 발굴과 농촌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농뚜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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