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King Street에 들어설 '킹 콘도(King Condo)' 조감도 [사진제공: Westbank Corp]
캐나다 토론토 King Street에 들어설 '킹 아파트(King Condo)' 조감도 [사진제공: Westbank Corp]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캐나다 토론토에 친환경 아파트가 들어선다. 토론토시 다운타운에 들어설 ‘킹 아파트(King Condo)'에는 총 6032억 원이 투입된다. 최고급 건물, 인테리어 디자인은 물론 건물 외각에 녹지를 조성하고 개별 유닛의 테라스에는 나무를 식재한다. 이 건물은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건설사인 웨스트뱅크(Westbank Corp)사와 알리드(Allied Properties REIT)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킹 아파트’는 올해 분양을 시작해 2023년 완공목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마치 ‘빙산(iceberg)’을 연상케하는 이 빌딩은 성냥갑 이미지를 벗어나 개성이 강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개인이 사용하는 테라스에 나무를 식재해 친환경 아파트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조경분야를 맡은 클라우드(Claude Cormier)사는 캐나다 몬트리올·퀘백·토론토, 미국, 프랑스 등 대형 조경, 공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토론토 다운타운 워터프런트 앞에 위치한 ‘사랑 공원(love park)’을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킹(King Street) 길에는 토론토에서 유산으로 등록된 건물이 많다. 오래된 건물과 모던디자인 건물의 조합이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요즘 트렌드라고 한다. ‘킹 아파트’에는 480세대가 들어서며 약 5억 원에서 최대 69억 원의 초호화 유닛이 분양에 나선다.

친환경 건물 ‘킹 아파트’가 토론토 다운타운의 럭셔리 콘도인 샹그릴라, 리츠칼튼, 포시즌 레지던스 등에 이어 새로운 럭셔리 아파트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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