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진행된 조원모 '창덕궁 답사' [사진 김진수 기자]
지난 26일 진행된 조원모 '창덕궁 답사' [사진 김진수 기자]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조경을 사랑하는 원로들의 모임(회장 이기의 강원대 명예교수·아세아종합건설 회장, 이하 조원모)이 지난 26일 창덕궁으로 답사를 떠났다. 이날 20여 명이 참석해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의 ‘창덕궁의 나무’ 해설을 들으며 답사를 시작했다. 박 교수는 ‘궁궐의 우리나무’, ‘내가 좋아하는 나무’, ‘우리 문화재 나무 답사기’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답사는 창덕궁의 ▲삼공(三公, 영의정·우의정·좌의정)이 정사를 논했던 돈화문의 ‘회화나무’ ▲‘기다림’이란 꽃말을 가진 금천교의 ‘능수버들’ ▲자두나무의 옛 이름인 인정전의 ‘오얏나무’ ▲키는 작지만 400년이 넘은 성정각의 ‘매화나무’ ▲후원에 위치한 영화당의 ‘느티나무’ ▲지나치기 힘든 우람한 모습을 자랑하는 관람지의 ‘밤나무’ ▲750년 역사와 ‘곤파스’ 태풍으로 키가 작아진 선원전의 ‘향나무’ 등을 둘러봤다.

조원모는 비가 오는 창덕궁을 거닐며 박상진 교수의 나무 이야기와 선후배 간의 근황을 물으며 답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답사에 앞서 이상석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이 들러 향후 진행될 답사에 동행의 의사를 밝히며 조원모 선배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국조경신문]

이번 답사에 해설을 하고있는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 [사진 김진수 기자]
이번 답사에 해설을 하고있는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 [사진 김진수 기자]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날 조원모의 창덕궁 답사가 시작됐다 [사진 김진수 기자]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날 조원모의 창덕궁 답사가 시작됐다 [사진 김진수 기자]
삼송이 정사를 논했던 돈화문의 '회화나무' [사진 김진수 기자]
삼송이 정사를 논했던 돈화문의 '회화나무' [사진 김진수 기자]
옛날 차고로 쓰이던 빈청의 모습. 현재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 김진수 기자]
옛날 차고로 쓰이던 빈청의 모습. 현재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 김진수 기자]
키는 작지만 400년이 넘은 성정각의 '매화나무' [사진 김진수 기자]
키는 작지만 400년이 넘은 성정각의 '매화나무' [사진 김진수 기자]
답사팀이 어수문과 주합루를 둘러보고있다 [사진 김진수 기자]
답사팀이 어수문과 주합루를 둘러보고있다 [사진 김진수 기자]
후원 영화당에 앉아서... 빗소리가 들려주는 음악은 덤 [사진 김진수 기자]
후원 영화당에 앉아서... 빗소리가 들려주는 음악은 덤 [사진 김진수 기자]
은은한 빗소리를 들으며 창덕궁 감상에 빠져있다 [사진 김진수 기자]
은은한 빗소리를 들으며 창덕궁 감상에 빠져있다 [사진 김진수 기자]
박상진 교수와 함께 한컷 [사진 김진수 기자]
박상진 교수와 함께 한컷 [사진 김진수 기자]
창덕궁 관람지에 위치한 밤나무 [사진 김진수 기자]
창덕궁 관람지에 위치한 밤나무 [사진 김진수 기자]
태풍 곤파스 여파로 키가 반이나 줄어든 750년된 창덕궁 선원전 '향나무' [사진 김진수 기자]
태풍 곤파스 여파로 키가 반이나 줄어든 750년된 창덕궁 선원전 '향나무' [사진 김진수 기자]
선원전에 위치한 향나무에는 원숭이 얼굴도 찾아볼수 있다 [사진 김진수 기자]
선원전에 위치한 향나무에는 원숭이 얼굴도 찾아볼수 있다 [사진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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